쌍둥이 아빠 된 우사인 볼트…딸·아들은 '천둥·번개'

입력 2021-06-21 15:26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34)가 쌍둥이 아들의 아빠가 됐다.

2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우사인 볼트는 `아버지의 날`인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족사진을 올리고 쌍둥이 탄생을 알렸다.

가족사진에는 동거인 카시 베넷과 딸 올림피아 라이트닝(Lightning·번개) 볼트, 쌍둥이 아들들의 모습이 담겼다.

우사인 볼트가 직접 밝힌 쌍둥이 아들의 이름은 `선더`(Thunder·천둥)와 `세인트 리오`다.

볼트는 사실혼 관계인 베넷과 사이에서 작년 5월 딸 올림피아를 낳았다. 다만 쌍둥이 아들을 언제 출산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우사인 볼트는 자메이카 출신의 세계적인 육상선수로 2008년, 2012년, 2016년 올림픽 육상 단거리 종목에서 모두 8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00m와 200m의 세계기록 보유자이며, 올림픽 3연속으로 100m, 200m 종목을 제패한 역사상 유일한 육상선수로 기록됐다. 그는 2017년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우사인 볼트 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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