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의장 "인플레 우려로 선제적 금리 인상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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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6-23 06:14   수정 2021-06-23 07:12

파월 의장 "인플레 우려로 선제적 금리 인상 안 해"

"1970년대식 초인플레이션 가능성 없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2일(현지시간) 연준이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철회하기 전에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마켓워치,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코로나19 위기 특별소위원회에서 "우리는 인플레이션 발생 우려로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며 "실제 인플레이션이나 또다른 불균형의 증거를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또한 "연준은 경제를 재개하는 이례적인 상황을 감안할 때 경제 지표에서 신호를 끌어내는 능력에 대해 매우 겸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의 과잉 상승은 경기 재개에 직접적 영향을 받는 중고차나 트럭 같은 곳에서 비롯됐다는 게 파월의 입장이다. 그는 "우리는 이런 것들이 상승을 멈추고 궁극적으로 하락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이어질 수 있다"면서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도구를 사용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남은 기간 노동력 공급과 일자리 창출이 급증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인플레이션이 10%를 웃돌던 1970년대와 80년대 초의 초인플레이션을 언급하며 파월을 거듭 압박한 위원들에게 파월 의장은 "그러한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날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크다고 인정하면서도 물가 상승에 대한 공포만으로 금리를 인상하지 않겠다고 강조한 파월의 발언을 소화하며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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