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오는 7월 1일부터 4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영상의학 학술대회(AOCR)에 참석한다고 23일 밝혔다.
AOCR은 전 세계 38개국 이상의 영상의학 전문가, 의료영상장비 및 제약 기업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 학술대회이며, 모든 세션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루닛은 이번 행사의 주요 스폰서로 바이엘(독일), 후지필름(일본), 게르베(프랑스) 등 글로벌 제약 및 의료영상장비 회사와 나란히 단독 세션을 구성한다.
행사 첫 날인 1일에는 박창민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루닛의 폐 질환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루닛 인사이트 CXR’를 소개하고 흉부 엑스레이 분석 사례를 공유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4일에는 김은경 용인세브란스병원 부원장이 루닛의 유방암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루닛 인사이트 MMG’와 유방촬영술에서의 활용에 관한 발표를 진행한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회사 내부 관계자가 아닌 실제 사용자의 입장에서 진행되는 발표를 통해 의료 현장에서의 생생한 피드백과 인사이트가 공유될 예정"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루닛이 아·태지역 전역에 더욱 알려지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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