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상반기 성장률 7.11%→5.8% 하향 [KVINA]

입력 2021-06-24 08:46   수정 2021-06-2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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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VNA]

지난 4월 말에 시작된 코로나19 4차 확산 등의 영향으로 베트남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당초 목표보다 크게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베트남 정부는 세계적인 회복세와 국내 각종 경제 지표는 올해 베트남 경제성장률의 긍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게 한다고 전했다.
베트남 기획투자부 응우옌치중(Nguyen Chi Dung)장관은 "이번 코로나 4차 확산은 베트남의 생산과 기업활동에 영향을 크게 미쳐 상반기 성장 목표를 보장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실상 정부의 당초 경제성장 목표를 달성이 어렵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이해된다.
하지만 중 장관은 "전세계 국가들에서 자국민들의 백신 접종을 늘리고 있어 국제적 경제 전망은 나아질 것으로 예상돼 올해 베트남으로 주문량이 늘 것"이라며 베트남이 코로나 상황속 어려움에도 긍정적인 경제 전망은 유지했다.
이에 기획투자부는 정부에 2021년 상반기 경제 성장에 대한 수정 전망치를 보고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베트남 경제성장률은, 올 1월 1일 발표한 사회경제발전예산(SOC) 집행 핵심과제 결의안 제01호/NQ-CP의 목표치(7.11%)보다 1.31% 낮은 5.8%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 장관은 "2021년 경제성장 모멘텀은 산업 건설업과 서비스업, 특히 가공 및 제조업의 투자 증가와 무역활동 확대에서 비롯될 것"이라고 말하며, "기획투자부(MPI)는 올 상반기 동안 농업생산이 전년 대비 3% 증가와, 산업생산 7.8% 증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총 소매 및 소비 서비스 매출 7.1% 증가 및 서비스 부문 역시 전년대비 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신규기업 수는 전년 동기비 1.6%에 그쳤지만, 신규 등록 자본은 34.8% 급증했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기획투자부 중 장관은 "올해 상반기 코로나 상황으로 경제성장에 방해가 됐지만 세계적인 경기 회복세와 공급망으로서 베트남에 대한 역할로 하반기 경제성장률이 이를 만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중 장관은 "베트남의 성장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며 경제는 4월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코로나 변이 확산 등의 이유로 여전히 불확실성이 많다. 따라서, 성공적인 코로나 확산 억제와 방역은 하반기 베트남 경제 회복과 밝은 전망을 위한 매우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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