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100억 -> 3,000억 급증
`중독성 있는 매운맛`으로 매운맛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삼양식품 `불닭` 브랜드 상품의 누적 판매량이 30억개를 돌파했다.
28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2012년 출시된 불닭볶음면이 2017년 누적 판매량 10억개, 2019년 20억개를 기록한 데 이어 출시 9년 만인 올해 30억개 고지에 올랐다.
불닭볶음면 수출액은 2015년 100억원에서 지난해 3천억원으로 30배나 뛰는 등 해외 인기가 두드러졌다.
특히 올해 진행된 중국 온라인 쇼핑 축제에서는 징동, 티몰, 핀둬둬 등 주요 현지 온라인 쇼핑몰의 수입식품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삼양식품 전체 수출액은 불닭 브랜드 인기에 힘입어 2017년 1억달러, 2018년 2억달러에 이어 올해 3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 브랜드는 한국 매운맛의 대명사이자 연간 5억개 이상 팔리는 스테디셀러가 됐다"고 말했다.
(사진=삼양식품)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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