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맞벌이 부부엔 확대 가능"

입력 2021-07-01 09:01   수정 2021-07-0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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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1일 `소득 하위 80%`에 지급되는 5차 재난지원금에 대해 "맞벌이 부부 등에는 조금 늘려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T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전 국민 방식으로 확대되기는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소득 하위 80%의 기준은 약 1억원 선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추경안의 국회 심사 과정에서 맞벌이 부부의 합산 소득이 1억원을 넘더라도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쪽으로 일부 수정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청년 또는 장애인 계층에 대해서도 지원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윤 원내대표는 `소득 상위 20%`에 신용카드 캐시백 방식으로 지원하는 정책과 관련해선 "경제적 측면에서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로 경제위기에 대응하는 기여를 해달라는 것"이라며 "그 기여분에 대한 성의의 표시"라고 했다.
다만 "이게 최선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국회에서 더 논의를 통해 수정될 부분은 수정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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