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헷갈리는 백신 4종...색깔로 구별한다"

최진욱 기자

입력 2021-07-0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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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는 접종 시 오접종을 막기 위해 백신 고유 색깔을 표시한 인식표를 받게 된다.
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화이자나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AZ), 얀센 등 4종 이상 백신 접종이 시행됨에 따라 접종 대상자나 백신 보관함 등에는 고유 색깔로 백신 종류를 구분하는 표식이 붙는다.
백신별 고유 색상은 화이자가 보라색, 모더나 빨간색, 아스트라제네카 흰색, 얀센 파란색 등으로 정해졌다.
접종 대상자는 옷 또는 손목에 맞아야 하는 백신을 가리키는 색상의 스티커를 붙인다.
백신 접종자가 접종실로 향하는 동선과 예진표, 백신 보관함 및 부대 물품 등에도 백신 종류를 구분하는 스티커가 부착된다.
의료기관 내 접종공간과 시설, 담당 인력 등도 백신별로 구분된다. 위탁의료기관 백신 접종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접종센터 현장 교육도 의무로 시행된다.
위탁의료기관의 오접종을 막기 위한 수칙도 강화된다.
지방자치단체는 위탁의료기관이 3회 이상 접종 부주의로 경고를 받으면 고의나 중과실 여부, 위반 횟수 등을 고려해 계약 해지 등 후속조치를 취할 수 있다.
단순 오류나 부주의의 경우 1회 경고를 받고, 고의나 중과실·경고 3회가 누적되면 위탁계약이 해지된다.
오접종 발생 시 즉시 보고하거나 발생경위·후속조치를 연계해 보고할 수 있도록 체계 개선도 추진된다.
아울러 오접종 등록정보와 이상반응 감시시스템을 연계해 급격한 이상반응에 대처할 수 있도록 감시체계도 운영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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