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는 기회다"...미국 질주한 두 회사

입력 2021-07-02 07:39   수정 2021-07-0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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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상반기 미국 판매 기록 경신
현대차 전년대비 +49%, 기아 +43%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올해 상반기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올렸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과 기아 미국판매법인(KA)은 1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상반기 판매 실적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40만7천135대를 팔았다. 이는 작년 상반기 대비 49.4% 증가한 수치다.
6월 한 달간 판매 대수는 7만2천465대로 지난해 동월 대비 44.5% 늘었고 4개월 연속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랜디 파커 HMA 판매 담당 수석부사장은 "소매 판매 파트너들의 헌신에 힘입어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현대차는 소비자들의 비상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조·공급망 파트너와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의 상반기 판매량도 작년 동기 대비 43.7% 증가한 37만8천511대를 기록해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올렸다.
6월 판매량은 6만8천486대로 4개월 연속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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