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장관 “작년 국민연금 수익률 9.58%…10년래 두 번째 고수익”

입력 2021-07-02 09:48   수정 2021-07-0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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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겸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장이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운용수익률은 9.58%로 2019년에 이어 최근 10년 동안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권덕철 장관은 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1년 제7차 기금운용위원회 모두발언에서 “국민연금은 지난해 코로나 19로 인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 속 위험 관리와 수익률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권 장관은 “국내와 해외 주식, 채권 자산군 모두 기준수익률 대비 초과 성과를 거뒀다”며 “지난해 운용 성과를 통한 기금운용 수익금은 72조1천억원으로 보험료 수입(51조원) 대비 약 1.4배, 연금 급여지급액(26조원) 대비 약 2.8배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권 장관은 “국내외 경제는 코로나19 위기에서 회복으로 큰 방향이 바뀌는 전환기로 물가상승률이나 고용시장, 각국의 통화정책과 이에 따른 시장 기대가 변하고 있다”며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앞으로도 시장상황을 면밀히 살피면서 안정적인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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