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톰엑스 로고' 부착한 유니폼 입는 미국 NBA선수들

입력 2021-07-0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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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쇼핑 보상 플랫폼 스톰엑스(StormX)가 미국프로농구(NBA) 팀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Portland Trail Blazers)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팀 공식 유니폼에 자사 로고를 부착하게 된다고 2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업이 NBA 선수 유니폼에 브랜드 로고를 부착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NBA 공식 후원은 한국 스타트업이 미국 NBA의 공식 후원사가 됐다는 점에서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이먼 유(Simon Yu)는 "미국 NBA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는 포틀랜드 팀과 파트너십을 맺고 NBA 유니폼에 로고가 새겨지는 첫 블록체인 기업이 되어 영광이다"며 "개척자라는 의미를 가진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이름처럼, 우리는 사람들이 쇼핑하면서 자연스럽게 가상자산을 보상받을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가상자산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개척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이먼 유 대표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포틀랜드 출신으로, NBA 트레일블레이저스 팀의 팬이기도 하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스톰엑스 로고 패치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경기 및 연습 유니폼의 왼쪽 상단에 부착되며 TV를 통한 노출 뿐만 아니라 코트 곳곳에도 노출될 예정이다. 또한 스톰엑스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첫 국제 권리 파트너(International Rights Partner)로서 공동 협력하여 팀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한 마케팅 수행 자격을 갖게 되며, 포틀랜드에서 지속적인 커뮤니티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일에도 서로 협력할 예정이다.

크리스 맥고완(Chris McGowan)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최고경영자는 "우리 팀이 혁신적인 블록체인 기업의 로고 패치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게되어 매우 기쁘다"며 "스톰엑스는 립 시티(Rip City: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팀의 별칭)에 재정적인 안정과 독립성을 부여할 수 있는 에너지가 넘치는 회사다"라고 전했다.

최근 블록체인-가상자산과 스포츠의 교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특히 NBA는 팬들이 좋아하는 NBA 주요 경기 장면을 NFT(Non-Fungible Token)로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 NBA톱샷(NBA Top Shot)의 론칭으로 앞서가고 있다.

한편, 스톰엑스는 보상 플랫폼 출시 이후 지금까지 400만 달러(약 45억원) 이상의 가상자산 캐시백 보상을 지불했으며 사용자 기반이 173개국까지 확장되었다. 또한 NFT 시장 진출과 곧 출시될 직불카드로 사용자에게 추가적인 가상자산 캐시백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4월 스톰엑스는 페이팔 투자사인 플러그앤플레이 등으로부터 603만 달러(약 67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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