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전국 동시 장마가 예보됨에 따라 산사태 및 산지 태양광발전시설 피해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특별대응태세에 돌입한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전라남도 보성군에 있는 사업현장을 방문하여 사방시설 기능유지 상태 등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집중호우 기간 비상대비 태세를 철저히 해주기를 당부하였다.
점검 대상지는 전라남도 보성군 문덕면에 위치한 ’20년 산림유역관리사업현장과 보성군 미력면에 위치한 ’21년 사방댐 사업지이며 집중호우 시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아 계류의 침식 방지 및 토석 이동 억제 등의 목적으로 사방사업을 실행한 지역이다.
한편, 산림청은 산지보전협회 산지안전점검단과 함께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산지 태양광발전시설 피해에 대비하여 현재 공사 중인 개소 등 312개소의 산지 태양광 발전시설의 사전 점검을 완료하였으며(∼6.30),
점검 결과를 토대로 이번 주말부터 7일까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312개소의 안전상태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필요한 예방조치를 실시한다.
산림청은 여름철 재해대책기간(∼10.15) 동안 산사태ㆍ산지 태양광발전시설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시로 현장점검을 시행하여 실시간으로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시 응급복구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무엇보다 산지 인근 지역주민의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라며, “이례적인 전국 동시 장마가 시작되는 만큼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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