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웃는 '한 남'자…'구해줘 홈즈' 남혐 논란 사과

입력 2021-07-05 16:50   수정 2021-07-05 17:50


남성 혐오적 표현이 담긴 자막을 사용했다는 논란에 오른 `구해줘 홈즈` 측이 공식 사과했다.

MBC TV 예능 `구해줘 홈즈` 측은 5일 "지난 방송 자막 일부 내용 중 시청자 여러분께 의도치 않게 불편을 끼쳐드린 것과 관련해 제작 과정에서 논란이 될만한 부분이 있는지 세심하게 확인하지 못했다"며 "앞으로는 작은 부분까지 살펴 제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해당 방송에서 `못 웃는 한 남자`라는 자막 중 유독 `한 남`이 강조된 채 전파를 타자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일부 커뮤니티에서 `한남`은 한국 남자의 약자로, 한국 남성들을 얕잡아 일컫는 혐오적 표현으로 통용되고 있다.

(사진=MBC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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