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일본에서 발매한 베스트 앨범 `BTS, THE BEST`로 3주 연속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정상에 올랐다.
6일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차트(7월 12일자/집계 기간 6월 28일~7월 4일)에 따르면, `BTS, THE BEST`는 주간 판매량 2만 7000장으로 `주간 앨범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BTS, THE BEST`는 6월 28일 자 차트를 시작으로 3주 연속 1위를 지키는 한편, 누적 판매량 88만 5000장을 기록했다.
올 들어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가수는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BTS, THE BEST`는 발매 첫 주 78만 2000장이 팔려 `주간 앨범 랭킹` 1위와 함께 2021년 첫 주 판매량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난해 7월 발매한 일본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 ~ THE JOURNEY ~`의 첫 주 판매량(56만 4000장)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방탄소년단은 종전 자신들이 보유했던 오리콘 해외 남성 아티스트 앨범 첫 주 최고 판매량 역대 1위 기록도 경신했다.
`BTS, THE BEST`는 2017년부터 4년 동안 방탄소년단이 일본에서 발매한 곡들을 총망라한 앨범으로, 일본 오리지널 곡 `Film out`을 비롯해 지난해 8월 발표해 전 세계 돌풍을 몰고 온 `Dynamite`까지 총 23곡이 수록됐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9일 싱글 CD `Butter`를 발매한다. 이 음반에는 글로벌 서머송 `Butter`와 세계적인 뮤지션 에드 시런(Ed Sheeran)이 곡 작업에 참여한 신규 트랙 `Permission to Dance`가 담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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