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도 황정민…‘공작’ 공작원,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킬러에서 인질로 180도 변신 예고

입력 2021-07-06 08:49  




믿고 보는 배우 황정민과 제작사 외유내강의 특급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인질>에서 황정민이 올여름엔 인질로 변신을 예고했다.

황정민이 2021년 선택한 첫 번째 영화 <인질>을 통해 올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신선한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데뷔 후 27년간 수많은 역할을 섭렵해 온 배우 황정민. 그는 <베테랑>의 형사, <검사외전>의 검사, <히말라야>의 산악인, <곡성>의 무속인 등 영화 속 캐릭터를 황정민화 시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뽐내왔다. 특히 <공작>의 흑금성 공작원과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킬러 인남과 같이 누군가를 추격하는 역할을 주로 맡아왔던바, 이번에는 그와 정반대로 정체불명의 인질범들에게 잡힌 인질을 연기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주 공개된 포스터와 1차 예고편을 통해 황정민이 데뷔 후 처음으로 인질이 되었다는 소식에 예비 관객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그간 맡아왔던 강한 캐릭터들의 모습과는 반대되는 <인질> 속 배우 황정민을 어떻게 표현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어느 날 새벽, 정체불명의 괴한들에 의해 어딘지 알 수 없는 곳으로 잡혀와 겁에 질린 채 의자에 묶여있는 무력한 모습부터 인질범들에게 살려 달라 애원하는 모습까지 더해져 지금껏 황정민이 연기해온 캐릭터들과는 정반대인 모습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다. 또한 살기 위해 목숨을 건 극한의 탈주를 시도하는 모습까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황정민의 새로운 모습에 올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영화로 제대로 눈도장을 찍고 있다.

이처럼 황정민 배우의 전혀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 <인질>은 8월 개봉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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