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4’ 다시 봐도 소름 돋는 엔딩 4

입력 2021-07-0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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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4’가 매회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불가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소름을 유발하고 있다.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tvN 금토드라마 ‘보이스4: 심판의 시간’(이하 보이스4)의 엔딩에 쏠린 관심이 뜨겁다. 상상을 초월하는 전개의 정점을 찍는 강렬한 엔딩은 매회 시청자들의 예측을 보기 좋게 빗나가며 소름을 선사해왔다. 이에 서사의 변곡점을 만들며 짜릿한 충격을 자아냈던 마성의 엔딩술사 ‘보이스4’의 엔딩을 되짚어봤다.

#1회. 서커스맨=이하나 같은 외모+능력 도플갱어 ‘소름 엔딩’

강권주(이하나 분)와 같은 초청력을 악용해 불화가 깊은 가족에게 계획적으로 접근, 범죄를 저지르는 서커스맨 일당의 등장은 데릭 조(송승헌 분)와 강권주를 궁지에 몰리게 하며 소리 추격 공조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서커스맨 일당 중 한 명이 강권주와 똑같이 생긴 도플갱어로 밝혀진 엔딩은 ‘보이스4’에서 펼쳐질 미스터리를 가중하며 소름의 서막을 열었다.

#4회. 서커스맨=남녀 두 가지 목소리 구사 ‘경악 엔딩’

강권주 도플갱어 빌런이 특수분장으로 그녀의 외모를 따라한 사칭으로 밝혀진 가운데 서커스맨 일당을 본 유일한 목격자 공수지(채원빈 분)가 납치되는 위기일발 상황이 펼쳐졌다. 공수지가 강권주에게 “어제 도망칠 때 비상계단에서 들었던 자장가, 비행기 안에서도 들은 거 같아요. 그 남자 내가 자기 찍은 거 알고 쫓아온 거 같아요”라며 두려움을 호소하던 때 찾아온 강권주 사칭 빌런. 특히 자장가를 부르던 날 선 여자 목소리가 굵은 남자 목소리로 바뀐 후 “네가 들었단 자장가가 이거니?”라고 묻는 순간은 소름의 절정으로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5회. 서커스맨 진짜 정체=다중인격 남자 ‘충격 엔딩’

서커스맨 일당의 진짜 정체를 쫓던 데릭 조와 강권주는 충격적 진실과 마주했다. 서커스맨 일당이 다인성 망상장애 즉, 하나의 몸 속에 두 개 이상의 서로 다른 인격을 가진 다중인격 남자였던 것. 여기에 거울 앞에 앉아 강권주 얼굴을 한 실리콘 가면을 벗는 남자의 서늘한 뒷모습이 첫 공개되는 등 여러 정황을 확인하며 서커스맨 일당의 정체에 다가가던 두 사람의 의문이 확신으로 바뀌고 진실을 깨닫는 변곡점을 제공한 엔딩이었기에 반전이 안긴 충격은 더욱 거셌다.

#6회. 이규형 첫 등장부터 의미심장…송승헌-이하나 분열 예고 ‘불길 엔딩’

서커스맨으로 추정되는 남자의 다중인격이 첫 공개된 가운데 비모도행 탑승객이자 서커스맨 살인사건의 참고인 동방민(이규형 분)이 선한 인상 뒤에 숨겨둔 살벌한 본색을 드러내며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특히 데릭 조와 강권주의 말싸움을 남몰래 지켜보고 있었던 동방민은 “두 사람 뭔가 닮았어. 나를 찢고 싶은 모양인데 그 칼날이 서로를 향하게 해줄게요”라고 두 사람의 분열을 예고하며 불길함을 드리웠다. 미스터리한 동방민과 함께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강렬한 엔딩에 ‘보이스4’의 스토리도 예측 불가의 혼란에 빠지며 궁금증을 증폭했다.

한편 tvN 금토드라마 ‘보이스4’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 추격 스릴러.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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