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 위니아딤채·위니아전자 가전 3사가 9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전북 익산과 전남 진도에 합동 무상수리팀을 운영한다.
지난 6일 행정안전부와 가전 3가 맺은 자연재난 피해지역 가전제품 무상수리 지원 협약에 따른 조치다.
전북 익산과 전남 진도는 이번 장마철 집중호우로 주택·상가 515동이 침수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가전제품에 대한 점검과 수리는 기본적으로 무상이며, 일부 핵심 부품은 유상(부품료 50∼100%)으로 진행된다.
대형 가전은 서비스 직원이 해당 주택을 방문해 수리하고, 소형 가전의 경우 피해주민이 제품을 가지고 합동무상수리팀으로 방문하면 된다.
김희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에 처음 가동되는 가전제품 합동무상수리팀이 피해 국민이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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