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원료로 염색되는 샴푸부터 무라벨 생수까지... ‘ESG경영’ 열풍 속 ‘친환경’ 제품 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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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7-09 16:31  

식물성 원료로 염색되는 샴푸부터 무라벨 생수까지... ‘ESG경영’ 열풍 속 ‘친환경’ 제품 속속

사람과 환경에 무해한 제품으로 ESG경영 실천
환경 친화적인 제품 선호하는 미닝아웃 소비트렌드 겨냥
산업전반에 걸쳐 `친환경`을 필두로 한 `ESG 경영`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핵심으로 하는 `EGS 경영`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삼성을 비롯해 현대차, 미래에셋생명, CJ대한통운 등 국내 굴지의 기업에서는 환경과 사회적 측면에서 촉망받는 글로벌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과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ESG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일부 기업에서는 ESG경영을 `기업의 메가트렌드를 넘어서 시대를 아우르는 국제규범`이라고 정의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ESG경영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호텔은 `일회용품 없는 녹색 숙박` 경영을 내세우며 객실에 제공하는 무료 생수를 무라벨 생수로 교체키로 했다. 국내 대형 호텔 최초로 L7호텔, 롯데시티호텔 등 3개 브랜드 15개 호텔 객실에 무라벨 생수를 제공한다.

롯데호텔이 연간 소비하는 생수는 2019년 기준 300만병(500㎖)으로, 생수에 붙어 있는 플라스틱 라벨을 이어 붙이면 전체 길이가 660㎞에 달한다. 무라벨 생수 사용으로 폐페트병을 손쉽게 분리 배출하고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겠다는 목표다.



CJ CGV역시 다회용기 도입을 통해 필환경 경영을 실천한다고 밝혔다. 일회용품 대체 서비스 전문기업 트래쉬버스터즈와 손잡고 CGV등촌에서 다회용기 이용 시범에 나섰다. CGV등촌의 매점에서 탄산 음료 구매 시 다회용 컵 중 어떤 것을 사용하면 셀프 소다존에서 다회용 컵에 원하는 음료를 담아간다. 영화 상영 종료 후 퇴장로 및 로비에 비치된 수거함에 반납하면 된다.

뷰티 업계에선 제품 성분에 있어 친환경과 유해물질 제거에 중점을 두고 있는 모양새다. ESG경영과 더불어 개인 신념과 가치관에 따라 윤리적 가치 중시하며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미닝아웃(Meaning out) 소비트렌드를 겨냥한 것이다.

글라디올(GLADIOR) 컬러샴푸는 샴푸하듯 5분 간 머리를 감으면 염색이 되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여타 기업에서 사용하는 염모제의 주성분인 암모니아를 배제했다. 두피손상을 일으키는 주범이자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산화형 염모제에 들어가는 암모니아를 사용하지 않고, 식물성 추출물(특허 제10-0930688호)을 주요 원료로 했다.



천연 소재나 기능성 화장품의 품질을 입증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는 국내 식약처와 미국 FDA에 동시 승인을 받았다. 코로나 이슈로 더욱 까다로워진 미국 FDA에 `HAIR COLOR SHAMPOO`로 VCRP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등재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있다.

글라디올 컬러샴푸를 선보인 박승원 비티아즈 대표는 "팬데믹과 함께 폭우, 태풍, 기온상승 등 급격한 기후 변화로 환경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ESG경영의 일환으로 품질이나 성능뿐아니라 인체와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은 환경 친화적인 제품 양산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광고마케팅부  박준식  부장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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