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원의 오렌지그룹, 금융서비스 사업 강화 위해 권오흠 전 신한카드 부사장 영입

입력 2021-07-1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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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기업 ㈜오렌지원을 필두로 한 오렌지그룹이 금융서비스 사업 확대 및 그룹 차원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권오흠 전 신한카드부사장, 전 KG이니시스 대표를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오렌지그룹은 플랫폼, 패션, 바이오, 부동산 개발 등 4개 부문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금융서비스 분야는 플랫폼 사업과 연계된다. 플랫폼 사업 부문에는 웰페어클럽, VIP클럽, 베네핏클럽, 꾸독(Kkudok) 등의 플랫폼과 독일가전 브랜드 블롬베르크 등 수입품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계사 ㈜퍼플렉스가 있다.

패션 부문에서는 유명 스니커즈 브랜드 엑셀시오르로 슈즈와 패션 의류 사업을 하고 있다. 바이오 부문의 경우 천년순수 홍삼, 홍아순수 홍삼, 올가니스 등 프리미엄 건강식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부동산 개발 부문은 최근 매입한 당산역 인근의 300평 부지 빌딩을 시작으로 오렌지타워 사업부가 부동산 자산 확대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권오흠 신임 오렌지그룹 부회장은 안동고, 영남대 행정학과,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을 졸업했다. LG카드에 1989년 입사하며 금융권에 첫발을 내디뎠으며, 신한금융그룹이 LG카드를 인수한 후 신한카드의 HR본부장을 거쳐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신한카드 부사장 재직 당시 영업추진부문장,

지원부문장, 신성장부문장(핀테크, 해외개척), 기획부문장, CFO 등 다양한 보직을 섭렵하며 리더십을 발휘한 바 있다. 2016년 신한카드를 나온 뒤에는 KG이니시스와 KG모빌리언스의 대표이사를 동시에 역임했다.

권 부회장은 오렌지그룹에 취임하며 “현재 오렌지그룹이 보유한 플랫폼 사업 역량은 시장의 다양한 니즈에 맞춘 별도의 금융서비스 플랫폼을 신규 개발할 수 있을 만큼 축적된 기술력과 마케팅 노하우를 고루 갖춰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더 기대된다”며 “금융업에 30년 이상 몸담으며 체득한 지식과 지혜는 물론 오렌지그룹이 미래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영속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해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당분간은 비상근으로 근무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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