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문화기획단 '아우르기 2021' 발대식 개최

입력 2021-07-13 11:59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문화교류 전담기관인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이하 진흥원)이 지난 7일,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노들섬 다목적홀 숲에서 개최한 `글로벌 문화기획단 아우르기(Outlookie) 2021`의 발대식이 진행됐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우리는 한국문화를 배우고 전파하는 `한국문화 대사`로서, 우리의 역할에 자긍심을 가지고 `아우르기` 활동에 임할 것을 선서합니다"고 전 세계 12개국에서 온 단원들이 각기 오른손을 들고 선서문을 외쳤다.

지난 2015년 시작되어 총 560명 이상의 주한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한 `아우르기`는, `여럿이 함께 모여 더 넓은 세계를 보다`는 이름 아래 그간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유학생들의 한국 사회 정착을 돕는 역할을 해왔다.

21년부터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단원들이 직접 `명예 한국문화 대사`로 활동하며 한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글로벌 문화기획단`으로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2부제로 진행된 이번 발대식에서는, `문화대사 임명식` 뿐 아니라 단원들의 팀워크 향상을 위한 다채로운 코너들이 마련되었다.

단원들은 앞으로 배우게 될 태권무, 탈춤 등의 한국문화 공연을 직접 눈앞에서 보며 환호했으며, 특히 프랑스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이기도 한 방송인 `파비앙`이 명예 멘토로 참여하여 `한국생활 적응기`를 공유한 토크콘서트는 유학생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날 발대식과 임명식을 거쳐 `아우르기 2021`의 최종 단원으로 선발된 85명의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단원들은, 앞으로 다섯 개 팀으로 나뉘어 케이팝 댄스, 태권무, 탈춤, 사물놀이, 난타 등의 한국문화를 심도 있게 배우는 기회를 갖는다.

이후 문화기획 역량 제고를 위한 전문가 워크숍 및 단원들이 직접 기획한 내용을 바탕으로 연말까지 재능 기부형 공연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올해 `글로벌 문화기획단`으로 확장되어 운영될 `아우르기`는, 매 프로그램 진행 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방역 수칙과 가이드라인 준수는 물론, 집합 행사의 규모를 줄이기 위해 단원들을 소그룹으로 나누어 팀별 활동을 진행하며, 활동 기간 중 수시로 단원들의 건강 상황을 체크하는 등 철저한 방역관리를 병행한다. 아울러 맞잡은 두 손을 통해 주변인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깍지손 캠페인 `함께해요 챌린지`도 온라인으로 전파한다.

발대식에 참가한 단원 대표 아지마(우즈베키스탄)는 "코로나로 인해 학교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번 아우르기 활동을 통해 한국 사회와 더 깊이 교류하고 싶다"며 임명 소감을 밝혔다.

정길화 진흥원 원장은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세계의 학생들이 모인 이 순간이 앞으로 우리가 함께 발맞추어 나아갈 미래의 소중한 첫 걸음이 되리라 확신한다"면서, "문화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명예 한국문화대사`로서 단원 모두가 우리 사회의 자랑스러운 일원이자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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