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요식업 맞춤 서비스 출시…매장 내 CCTV에 대한 인식은 과제

양현주 기자

입력 2021-07-13 13:43   수정 2021-07-13 14:56


LG유플러스가 요식업종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 `U+우리가게패키지`를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맞춤형 통신상품과 사업 운영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통해 소상공인의 성공을 돕고, B2B 영역 매출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은 1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소상공인의 특정 업종을 대상으로 한 상품 출시는 전에 없던 새로운 시도"라며 "업계 선도 업체들과 제휴를 확대해 소상공인들에게 진정성 있는 상품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장혁 LGU+ 기업기반사업그룹장이 기자간담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소상공인, 최대 100만 원 비용절감 효과…매출목표는 800억"

`U+우리가게패키지`는 결제안심인터넷을 기본으로, 인터넷 전화와 지능형 CCTV 등의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월 2만 5,300원을 부담하는 결제안심인터넷에 가입하면 총 9종의 솔루션을 최대 12개월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LGU+가 제공하는 솔루션 제휴사는 ▲세친구(세무) ▲캐시노트(매출관리) ▲알바천국(구인) ▲삼성카드(금융) ▲메디우스(검진) ▲배달의민족(배달) ▲LG전자(렌탈) ▲토마토세븐(방제·청소) ▲도도카트(식자재 비용관리) 등이다.

이날 김현민 LG유플러스 SOHO 사업 담당은 "9개 솔루션을 종합하면 최대 1년, 100만 원 상당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LG유플러스는 요식업 특화 전략을 통해 지난해 대비 40% 이상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은 "SOHO 상품 올해 매출 목표는 800~900억 원 정도로 생각한다"며 "타사의 경우 가정용, 기업용 상품을 그대로 제공하고 있는데 소상공인 전용 상품은 유플러스만이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360도 화각의 CCTV 서비스 제공…사생활 침해 논란

LG유플러스는 이날 `매장안심형 CCTV`도 선보였다.

해당 상품의 경우, 360도 상하좌우 조절이 가능한 특수 카메라와 최대 5배 줌이 가능한 가변초점 카메라를 통해 사각지대 없이 집중 관리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촬영된 영상은 프랜차이즈 본사와 사업주가 모바일 앱과 PC프로그램을 통해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고 확대 등 컨트롤이 가능해 사생활 침해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문제 제기와 관련해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은 "최근 안심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주방 내 CCTV를 활용해 고객들의 불안감을 줄이겠다는 취지"라며 "점차 CCTV가 식품 안전과 직결되는 상황이며, 필요한 서비스라는 인식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현민 LG유플러스 SOHO 사업 담당은 "직원 감시용이란 부분들은 현재 CCTV를 설치한 모든 가맹점, 소상공인 해당하는 부분이다"라며 개인정보보호법상 엄격히 금지돼 있는 부분이란 점을 이용약관, 신청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LG유플러스가 차후 소비자에게도 매장 내 CCTV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어서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