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 4차확산 후 연이틀 확진자 2천3백명선 [KVINA]

입력 2021-07-14 10:09   수정 2021-07-1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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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보건부는 13일 오후 6시 코로나 상황 브리핑에서 06시부터 18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2천3백명 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날인 12일에는 4월 말 4차 확산 후 최고치인 2,367명을 기록한 후 13일에는 조금 줄어든 2,301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이 중 현재 코로나 방역관련 총리령 제16호 발령으로 準봉쇄 조치인 `사회적 격리` 명령이 내려진 호찌민시의 경우 이날 하루 1,79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노이시도 봉쇄를 결정했다. 13일 0시를 기해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의 모든 비필수 서비스 영업장의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
도시의 모든 식당과 카페 등 대부분의 영업장이 문을 닫는 것으로 봉쇄를 마치지 않았다. 14일 오전 6시를 기해 하노이시로 들어오는 모두 22곳의 도로에 검문소를 설치했다.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추응옥안(Chu Ngoc Anh) 위원장은 발표에서 "14일 오전부터 이들 검문소에서는 하노이로 들어오려는 모든 시민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음성 판정서 확인,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에 관한 규정 준수 여부 확인 등을 통해 하노이시에 진입하는 모든 차량과 오토바이 등을 검문한다"고 밝혔다.

[사진 : VNA]
안 위원장은 차량들은 "일반버스, 시외버스, 택시, 계약 차량, 관광 차량 등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한다"고 전했다.
또한 "각 검문소에서 근무하는 공안들은 시민들의 테스트 결과를 비교하고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입에 적극적으로 필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안 위원장은 "하노이시는 사무실과 병원 그리고 학교 등지에서 10명 이상의 집합을 금지하고 또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및 감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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