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지 않고서야’ 정재영 VS 문소리, 불량 부품 문제 해결 두고 갈등 폭발

입력 2021-07-1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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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지 않고서야’가 한층 치열해진 오피스 정글의 2라운드 생존 전쟁을 연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 측은 9회 방송을 앞두고, 벼랑 끝에서 위태롭게 흔들리는 창인 사업부의 위기가 담긴 예고편을 공개했다. 어떻게든 위기를 모면하려는 한세권(이상엽 분)과 분노하는 한승기(조복래 분), 불량 부품의 문제 해결을 두고 갈등이 폭발한 최반석(정재영 분)과 당자영(문소리 분)의 대립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변화를 예고한다.

지난 방송에서는 급물살을 타던 창인 사업부 매각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고정식(김중기 분) 센터장의 비리 정황이 포착됐고, 한세권이 자신을 판매 신화의 주역으로 만들었던 식기 세척기 개발 당시 메인칩 테스트 결과를 조작했다는 고백은 충격을 안겼다.

파란이 예고된 가운데 최반석, 한세권의 대치는 긴장감을 높인다. 최반석의 분노에 한세권은 “왜 이렇게 들쑤시고 다녀요”라고 맞선다. 뻔뻔한 한세권의 태도에 “내가 정식으로 본사 진단팀에 찔러줄게”라며 경고하는 최반석. 발등에 불이 떨어진 한세권은 당자영을 찾아 “어차피 우린 한배를 탄 몸이야. 최반석 확실하게 막아”라고 몰아붙인다. 어떻게든 막아보겠다는 당자영에게 날 선 경고를 하는 한승기 사장의 모습은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여기에 당자영을 향해 “무서운 사람이네요, 진짜. 오만정 다 떨어지네요”라며 실망감을 내비치는 최반석의 모습은 문제 해결을 둘러싼 두 사람의 갈등을 예고한다.

창인 사업부에 부는 변화의 바람도 포착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당자영은 센터장 자리에 오른 공정필(박성근 분)에게 인사를 건넨다. 이를 본 최반석의 눈빛에는 복잡한 심경이 가득하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불량 부품’ 식기 세척기는 창인 사업부의 운명을 어떻게 바꾸어 놓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식기 세척기 문제를 놓고 최반석, 당자영, 한세권이 대립한다. ‘미치지 않고서야’ 제작진은 “새로운 센터장의 취임과 함께 변화가 찾아온다. 과연 최반석과 당자영은 갈등을 해결하고 위기를 타파할 수 있을지, 보다 다이내믹한 오피스 생존기 2막을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 9회는 오는 21일 밤 9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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