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대 국가대표 코로나 확진에 올림픽 불참..."내 오랜 꿈"

입력 2021-07-1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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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가우프 미국 테니스 국가대표 선수 (출처 : 블룸버그통신)

미국 테니스 선수 코코 가우프(Coco Gauff) 미국 테니스 선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고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박탈당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가우프는 18일(현지시간)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돼 너무 실망스럽다"고 트위터를 통해 말했다.

그녀는 "미국을 대표에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은 늘 꿈이었다"며 "앞으로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7세인 가우프는 가우프는 올해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8강까지 올랐으며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단식 경기는 물론 니콜 멜리차와 함께 복식 경기도 뛸 예정이었다.
가우프는 세계 여자 테니스협회 랭킹 25위 선수다.

미국 테니스협회는 성명을 통해 "코코 가우프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다는 사실은 유감"이라며 "코코는 향후 일본을 방문해서 다른 미국 선수들을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올림픽은 오는 23일 개최돼 8월까지 이어진다.

18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만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008명으로, 닷새째 1,000명 이상의 신규확진자가 나왔다. 일본 전역의 신규확진자는 총 3,100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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