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진,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의 신부’ 캐스팅…‘팜므파탈 변신 예고’

입력 2021-07-2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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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유진이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의 신부` 출연을 확정 지었다.

정유진이 출연하는 `블랙의 신부`는 상류층 결혼정보 회사의 최고 등급인 블랙과의 결혼을 꿈꾸며 각자의 욕망을 향해 달려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블랙의 신부’는 ‘나도 엄마야’ ‘어머님은 내 며느리’를 쓴 이근영 작가가 각본을 맡고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나쁜 녀석들’의 김정민 PD가 연출을 맡아 사랑보다 조건이 우선인 상품화된 결혼과 속물적인 현실 사회를 날카롭게 그려낼 예정이다.

극중 정유진은 최상류층에 속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대기업 법무팀 변호사 진유희 역을 맡았다. 유희는 아름다운 외모와 자연스레 묻어나는 관능미 넘치는 팜므파탈로, 상류사회 진출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다.

그간 정유진은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입지를 다진 것은 물론 작품마다 캐릭터를 특색 있게 소화해 주목받았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부터 최근 캐스팅된 드라마 ‘설강화’까지 연이은 연기 변신에 성공, 기존의 이미지를 벗어나 한계 없는 캐릭터 소화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정유진의 강점인 도회적인 외모, 안정적인 연기력이 어우러져 차도녀부터 걸크러쉬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캐릭터의 저변을 넓혔다.

이렇듯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준 정유진이 탐욕과 욕망을 보여주는 유희를 맡아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 ‘블랙의 신부’는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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