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보드가 AI로 보행자 안전까지 책임진다"

입력 2021-07-21 16:03   수정 2021-07-22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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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형이동장치의 안전을 위한 AI 데이터 구축 추진
에프원소프트 컨소시엄, 과기정통부 주관 AI 데이터 사업 42억 규모 협약 체결

에프원소프트(주)(대표 오승호) 컨소시엄이 보행자 및 퀵보드와 같은 개인형이동장치의 안전을 위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을 시작한다.

에프원소프트(주), 도로교통공단, (주)씨이랩, (주)메트릭스리서치, (주)지바이크, (주)티움솔루션즈, (주)아비스는 7월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이 추진하는 ’2021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착수식을 가졌다.


총 42억원(정부지원금 38억원, 수행기관 자부담금 4억원) 규모로 올 연말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은 보행자 안전 시설물의 양호, 불량 이미지 데이터 100만장 이상을 구축하고, 킥보드, 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의 위반 및 위험상황 영상 데이터 300시간 이상 구축한다. 구축된 데이터는 최종적으로 보행자 안전 도로시설물과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을 위한 인공지능 응용 모델 개발에 활용된다.


이번 사업을 위해 컨소시엄 주관사 에프원소프트(주)는 데이터 가공 및 학습 모델링, 한국도로교통공단, (주)메트릭스리서치, (주)티움솔루션즈, (주)지바이크는 데이터 정의 및 수집, (주)아비스는 데이터 정제를 각각 맡는다.

데이터 구축 후 성과확산 및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해 연관 과제들과 연계한 대규모 해커톤 경진대회와 홍보도 함께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보행자 안전을 위한 교통안전시설물의 지능형 관리 시스템 개발과, 날로 증가하고 있는 퀵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예측 경보시스템 등 관련 서비스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프원소프트 오승호 대표는 “정부의 디지털 뉴딜 데이터댐 사업을 통해 4차산업시대에 필수적인 데이터를 단기간에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하고“그동안 수행해 왔던 관련 사업들과 연계해 더 큰 부가가치 창출의 기회도 함께 주어졌다”며 기대감을 나타났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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