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여름휴가 연기…"코로나 상황 고려"

정원우 기자

입력 2021-07-2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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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초로 예정했으나 연기"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도 여름휴가를 반납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2일 기자들에 "문 대통령의 여름휴가는 8월 초로 예정돼 있었으나, 심각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연기했다"고 밝혔다.

올해도 휴가를 가지 못하면 문 대통령은 3년 연속 여름휴가를 반납하게 된다. 지난해 8월 초 여름휴가를 내고 주말에 경남 양산 사저로 내려갔으나 전국적인 호우 피해가 잇따르자 휴가를 취소하고 급히 상경했다. 2019년에는 일본의 기습적인 수출규제로 휴가를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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