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23일 ‘눈의 꽃’ 리메이크 발매…여름에 들어도 좋은 ‘애틋+청량’ 감성

입력 2021-07-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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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에일리가 2021년 감성으로 재해석한 ‘눈의 꽃’이 베일을 벗는다.

에일리가 가창자로 나선 ‘싸이월드 BGM 2021’의 네 번째 리메이크 음원 ‘눈의 꽃’이 23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와 동시에 싸이월드 공식 유튜브 채널(Cyworld_Official)에서 뮤직비디오가 독점 공개된다.

‘눈의 꽃’은 2000년대 초반 일본에서 인기를 얻었던 가수 나카시마 미카(中島美嘉)의 대표곡으로, 지난 2004년 가수 박효신이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삽입곡으로 번안해서 부르며 국내에서도 매우 유명해졌다. 싸이월드 BGM 누적판매(2002년~2010년 기준) 부동의 1위에 빛나는 이 노래는 지난 2009년 열린 ‘싸이월드 디지털 뮤직 어워드’에서 역대 최고의 판매곡으로 뽑혀 ‘싸이월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으며 싸이월드 BGM 사상 최단기간 다운로드 70만 회 기록, 당시 이동통신사 컬러링 및 벨소리 순위 1위를 휩쓸기도 했다.

에일리가 새롭게 재해석한 2021년 버전 ‘눈의 꽃’은 원곡 특유의 감성에 에일리의 감미롭고 폭발적인 보컬이 더해져 듣는 이들에게 한층 더 애틋한 느낌을 선사한다.

특히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로 겨울 노래와의 독보적인 궁합을 자랑했던 에일리는 2021년 버전 ‘눈의 꽃’을 통해 여름에 들어도 시원하고 세련된 음색으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훔칠 예정이다.

‘싸이월드 BGM 2021’은 2000년대 ‘미니홈피 신드롬’을 일으켰던 싸이월드의 BGM 데이터를 분석해서 나온 역대 톱100 곡을 MZ세대가 좋아하는 가창자들이 나서서 다시 부르는 프로젝트다. 호평 속에서 소유, 기프트(GIFT), 가호, 에일리까지 연달아 음원 발매를 이어가는 가운데 향후 베일을 벗을 넥스트 음원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에일리가 부른 ‘싸이월드 BGM 2021’의 네 번째 리메이크곡 ‘눈의 꽃’은 23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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