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주식 전자등록 발행금액 21조원…전년比 164.8%↑

입력 2021-07-2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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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중 주식 전자등록 발행금액이 21조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4.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은 2021년 상반기 중 예탁원을 통해 주식 전자등록 발행에 참가한 회사가 982개사로 발행수량은 101억주, 발행금액은 약 21조원이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동기 대비 39.7%, 55.5%, 164.8% 늘어난 수준이다.
전자증권제도는 시행일(19.09.16.) 이래 주식 전자등록 발행에 참가한 회사수 및 발행금액은 반기별로 꾸준히 증가했다. 발행 회사수는 19년 하반기 516개사에서 20년 상반기 703개사, 20년 하반기 852개사, 올해 상반기 982개사로 늘었다. 발행금액도 19년 하반기 7.4조원, 20년 상반기 8조원, 20년 하반기 18.7조원, 올해 상반기 21.2조원으로 꾸준히 성장했다.
시장별 발행수량은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이 26억 5,787만주로 전년동기(16억 4,900만주) 대비 61.2% 증가했고 코스닥 상장법인은 48억 5,662만주로 전년동기(32억 6,773만주) 대비 48.6% 늘었다. 코넥스 시장은 1억 1,382만주로 전년동기(6,608만주) 대비 72.2% 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시장별 발행금액은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이 14조 4,044억원으로 전년동기(4조 390억원) 대비 256.6% 늘면서 전체 발행금액의 68%를 차지했다. 코스닥 상장법인은 전년동기(2조 9,215억원) 대비 53% 늘어난 4조 4,690억원을 기록했다.
발행사유별로는 수량과 금액 모두 유상증자 사유가 25억 9,253만주, 17조 6,03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유상증자 사유 중에서는 제3자배정 방식이 12억 7,436만주로 가장 비중이 컸고 이후 주주배정, 일반공모 순이었다. 발행금액은 주주배정 방식이 9조 9,77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주요 IPO 공모주 발행실적으로는 상위 5개사의 발행금액이 약 2.2조원에 달했다. IPO 일반공모 발행금액 규모가 가장 큰 회사는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로 약 1조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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