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눈으로 공 보이나"…한국 정영식 비하 그리스해설자 퇴출

입력 2021-07-28 07:3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그리스의 한 스포츠 해설자가 도쿄올림픽 경기 생방송 도중 한국 선수를 비하하는 발언을 해 퇴출당했다고 27일(현지시간) AP 통신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리스 국영방송사 ERT 텔레비전은 이날 도쿄올림픽 탁구 경기 해설 과정에서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저널리스트 출신 게스트 해설자 디모스테니스 카르모이리스와의 방송 계약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문제의 발언은 남자 탁구 단식 경기에서 우리나라 정영식 선수가 그리스의 파나지오티스 지오니스에 4-3으로 역전승해 16강행이 확정된 직후 나왔다.

캐스터가 한국 선수의 기술을 평가해달라고 요청하자 카르모이리스는 "그 작은 눈으로 (탁구)공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을 어떻게 볼 수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고 이는 여과 없이 전파를 탔다.

서양인들이 이른바 `눈 찢기`로 동양인의 외모를 비하하는 것과 같은 맥락의 발언이다.
발언 이후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카르모이리스의 발언을 성토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논란이 일자 ERT 측은 몇 시간 뒤 성명을 내어 "공영 방송에서 인종차별적 발언은 설 자리가 없다"며 "카르모이리스와의 협업은 오늘부로 끝났다"고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