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봇 공모주 투자자 17% 손실…맥스트는 238% 수익

입력 2021-07-28 17:56   수정 2021-07-2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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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봇이 코스닥 시장 이전 상장 첫날 8%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공모주 청약 투자자는 17%가 넘는 손실을 봤다.

28일 에브리봇은 시초가인 3만 3,050원 대비 2,750원(8.32%) 내린 3만 300원에 마감했다. 에브리봇은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종목이다.

공모가는 3만 6,700원으로 결정됐으나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3,650원(9.95%) 3만 3,050원으로 형성됐고 개장 직후 강세를 보이며 장중 한때 3만 7,500원(13.46%)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결국 주가는 하락으로 반전하며 8% 이상 하락 마감했다.

공모주에 청약한 투자자의 경우 약 17.4% 손실이 예상된다.

에브리봇은 로봇청소기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곳이다. 주요 제품은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등이 있다. 앞서 지난 13~14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576.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경쟁률은 159대 1로 나타났다.

반면, 하루 전 상장한 맥스트는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맥스트는 상장 당일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로 직행하는 ‘따상’을 달성했다. 이어 상장 이튿날인 28일에도 상한가로 장을 마치며 ‘따상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공모주에 청약한 투자자의 경우 공모가 대비 238%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맥스트는 지난 2010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업체다. 주요제품은 증강현실 개발플랫폼 AR SDK와 산업용 AR솔루션 MAXWORK 등이 있다. 최근 메타버스와 증강현실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커진 것이 ‘따상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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