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산업생산 1.6%↑…4개월만에 최대 증가

강미선 기자

입력 2021-07-30 08:58  

7월에는 델타변이發 불확실성 산재

6월 산업생산이 4개월 만에 최대 증가세를 보였다.

서비스업과 광공업, 건설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난 영향이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6% 증가했다.

올해 2월 2.0% 증가 이후 4개월 만에 최대폭이다.

금융·보험과 도소매 등 서비스업(1.6%), 반도체와 자동차 등 광공업(2.2%)에서 생산이 늘어 전체 상승을 이끌었다.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의복, 의약품 등에서 판매가 늘어 전월대비 1.4%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투자가 줄어 전월대비 0.2% 감소, 건설기성은 토목 공사 실적이 늘어 전월대비 2.0% 늘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1p 오른 101.4를,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3p 상승한 104.4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지표를 보였지만 7월 이후에도 이같은 상황이 이어질지는 어려운 상황이다.

7월부터 델타 변이에 따른 4차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코로나19 4차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다시 강화되며 불확실성이 좀 커진 상황이지만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경제주체들이 조정해나가며 적응하기 위해 노력한 적이 있는 만큼, 부정적 영향이 이전만큼은 크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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