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 보다 먼저 세계 최초 양산"...위기 커지는 K-반도체

입력 2021-07-30 10:36   수정 2021-07-30 11:03

마이크론, 세계 최초 176단 모바일 낸드플래시 양산
"2시간짜리 4K 영화 9.6초에 다운로드"
삼성전자, 연내 출시...SK하이닉스 연말부터 양산

미국 마이크론이 삼성전자 등 경쟁사를 제치고 세계 최초로 176단 모바일용 낸드플래시 양산에 돌입했다.
마이크론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초고속 5G용 176단 범용 낸드플래시 UFS 3.1 모바일 솔루션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하이엔드 및 플래그십 스마트폰용으로 설계됐으며 이전 세대보다 75% 빠른 순차 쓰기와 70% 빠른 랜덤읽기가 가능해 2시간짜리 4K 영화를 9.6초에 다운받을 수 있다고 마이크론은 설명했다.
또한 총 데이터 저장 용량이 종전의 2배이며, 향상된 내구성으로 스마트폰 수명의 연장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론이 가장 먼저 176단 낸드 출시에 성공함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급한 상황이 됐다.
삼성전자 한진만 메모리 담당 부사장은 전날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낸드는 단수에만 집중하기보다 낸드 높이가 효율성 측면이나 원가 측면에서 얼마나 경쟁력이 있는 것인가 중요하다"며 단수 쌓기보다 경제성과 효율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에 업계 최소 셀 크기의 7세대 176단 V낸드 기술이 적용된 소비자용 SSD를 출시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연말부터 176단 낸드 양산에 들어간다.
(사진=마이크론 테클놀러지 홈페이지)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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