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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서 올해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FDI) 실적이 10% 가량 감소했다.
30일 베트남 기획투자부(MPI)에 따르면 지난 1~7월 외국인직접투자(FDI)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11.1% 감소한 167억 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 경재계에서는 베트남 내 코로나19 확산이 외국인직접투자 실적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신규 프로젝트 투자 실적은 증가했다.
지난 1~7월 새롭게 등록된 외국인직접투자 프로젝트는 총 1006건으로, 투자액은 101억3000만달러(전년比 7% 증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기존 프로젝트 561건에는 45억4000만달러가 추가로 투자되었다.
업종별로는 가공 및 제조 부문(47.2%)에 가장 많은 투자가 이뤄졌으며, 전력 생산 및 배전 부문(32.8%)이 54억9000만 달러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싱가포르는 59억2000만달러를 투입해 베트남에 가장 투자를 많이 한 국가로 꼽혔다.
이어 일본(25억 4000만달러), 한국(22억 달러) 순이었다. (출처: vietna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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