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 모여 찰칵…박수홍 축하파티 '노마스크' 논란

입력 2021-07-31 17:27  


결혼 소식을 발표한 개그맨 박수홍의 동료들이 방송 대기실에서 조촐한 축하 파티를 열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논란에 올랐다.

29일 방송인 최은경은 자신의 SNS를 통해 MBN 예능 `동치미` 출연진 11여명이 박수홍의 결혼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단체 사진을 촬영한 모습을 공개했다.

늦깎이 장가를 간 박수홍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동료들의 선의였으나, 코로나19 대유행 속 `노 마스크`로 한 자리에 모인 탓에 방역수칙 위반 논란에 올랐다.


이에 최은경은 "스튜디오 앞에서 자가검사키트 모두 다 완료하고 바로 마스크 쓰고 회의하고 스튜디오 들어가기 전 열 체크 다시 하고 소독하고 사진 찍었다"며 "방역수칙 철저히 지켜서 방송 촬영했다"고 해명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동치미` 측도 공식입장을 내고 "녹화는 방역지침 준수 후 했지만 출연진이 분장을 수정한 직후 잠시 마스크를 벗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실수를 범했다"면서

결과적으로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지키지 못해 많은 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쳤다.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출연자와 제작진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겠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SNS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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