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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베트남에 코로나 백신 추가 지원을 약속했다.
2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순방 일정을 소화중인 오스틴 장관은 지난달 29일 베트남 팜민찐(Pham Minh Chinh) 총리와의 회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미국정부는 베트남을 비롯해 다른 국가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백신 공급을 지원할 것"이라며 "베트남과의 포괄적인 동반자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스틴 장관은 "아세안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베트남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지지한다면서 "베트남 해상 안보 역량을향상시키며 유엔 평화 유지군에 합류하는 데 있어 베트남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스틴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남중국해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한 발언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남중국해 `남해 9단선(南海九段線)`을 따라 영유권을 주장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 아세안 국가들과 분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을 놓고 치열하게 맞서고있는 국가 중 하나다.
팜민찐 총리는 베트남에 코로나 백신과 의료장비등을 지원한 미국에 감사를 표하면서 미국으로부터 백신 생산과 관련된 기술 이전을 요청했다.
팜민찐 총리는 "베트남과 미국은 투자 및 과학기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미국과의 포괄적 동반적 관계 증진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는 로이드 오스틴 장관을 만나 "베트남이 미국과의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나가는 것을 매우 중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고엽제로인한 다이옥신 오염 지역 해독 프로젝트에 대한 미국의 협력에 고마운마음"이라며 "아울러 양국이 지속적으로 불발탄·지뢰제거 작업과 고엽제 피해자 지원 분야에서 계속해서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스틴 장관은 코로나19 방역과 관련, 미국정부가 베트남을 지원하기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다이옥신 오염 지역해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정부는 앞으로도 베트남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출처: vietna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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