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국내 LNG 전문 선사인 현대LNG해운으로부터 LNG 운반선 한 척을 2,278억 원에 수주했다.
17만4천 ㎥급의 대형 운반선으로, 옥포 조선소에서 건조될 이 선박은 천연가스 추진 엔진인 `ME-GI`와 재액화 설비가 탑재돼 기존보다 연료 효율은 높이고 온실 가스의 주범인 메탄의 대기 중 방출은 줄여주는 친환경 선박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024년 상반기까지 선주 측에 선박을 인도할 계획이라며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에만 현대LNG해운으로부터 LNG 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지금까지 컨테이너선 16척과 초대형 원유운반선 11척, 해양 플랜트 2기 등 모두 41척의 선박과 플랜트를 수주하며 올해 목표로 내건 77억 달러의 82.2% 수준인 63억3천만 달러 규모의 수주액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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