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 한 모텔에서 2인조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3일 김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김천시내 한 모텔에 10대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손님으로 가장해 투숙한 뒤 모텔 주인 A씨를 협박해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들은 "TV가 나오지 않는다"며 A씨를 방으로 유인한 뒤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800만원을 자신들의 계좌로 이체하게 한 뒤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모텔 주변 폐쇄회로(CC) TV 등을 분석해 범인을 쫓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이라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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