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업종·OLED업종 주목"
하반기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하반기 고객들의 디램(DRAM) 재고 정상화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주가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며 "모멘텀 약세를 보이고 있는 DRAM 산업은 연말로 가면서 점차 강세를 띌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 삼성전자 P3와 SK하이닉스 M15·M16의 투자가 재개되면 주가의 상승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지난 2년간 소재 업종이 보여왔던 것과 같이, 올 하반기부터 반도체 장비의 국산화가 이뤄지기 시작하면 주가 상승을 더욱 자극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 연구원은 또 "반도체 중소형주의 경우 반도체 장비 업종을, 디스플레이는 OLED 소재 업종을 최선호주로 제시한다"며 "장비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거나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신규 장비 공급을 확대하는 업체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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