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6일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9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단계를 확정한다.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여전한 만큼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는 당분간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연장 기간은 오는 22일까지 2주간이 유력하다.
손 반장도 전날 관련 질의에 "체계 개편이라기보다는 (거리두기) 시행 과정에서 드러나고 발견된 일부 세부 미비점을 보완하는 조치가 논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거리두기 정책 자문 기구인 생활방역위원회(생방위)의 지난 4일 회의에서도 다수의 전문가가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거리두기가 한 번 더 연장되면 수도권 4단계는 6주 연속이 된다.
거리두기 4단계와 연계된 사적모임 인원 제한 조치도 그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낮 시간대는 4명,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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