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기업 찾지말고 만들어라"…스타트업 키우는 우리금융 '디노랩’ [경제리더, 금융교육이 키운다③]

김보미 기자

입력 2021-08-11 17:25   수정 2021-08-11 17:27

    <앵커>
    특별기획 <경제리더, 금융교육이 키운다> 세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에는 매년 스타트업들에게 금융 IT 교육을 제공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고 있는 우리금융입니다.
    자세한 내용, 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타트업의 요람으로 일컬어지는 우리금융그룹의 `디노랩`.
    카카오나 네이버처럼 이미 공룡기업이 된 곳들과의 협업도 중요하지만,
    참신한 아이디어가 넘치는 신생 기업들과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전략도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우리금융그룹은 매년 10여개가 넘는 스타트업들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과 권광석 행장이 함께 이끄는 디지털혁신위원회를 출범하고, `디노랩`을 그룹의 공동사업으로 확대 개편했습니다.
    우리은행을 주축으로 스타트업을 지원해 오던 방식을 지난해부터 우리금융그룹과 우리은행이 함께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이들과의 협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그 판을 키운 것입니다.
    특히 우리금융의 디노랩은 선발된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매년 금융 IT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 외부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내용들을 다룬다는 점에서 스타트업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송민택 우리금융지주 디지털혁신부 부장: 우리금융의 IT를 담당하고 있는 자회사 우리에프에스 현업 디지털담당 개발자들이 교육을 담당하고…]
    우리금융그룹과 스타트업들 간 협업 성과는 벌써부터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과 우리자산신탁,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이 디노랩 1기 ‘펀드블록글로벌’과 부동산 간접투자 플랫폼에 대한 업무협약 체결한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조찬식 펀드블록글로벌 대표: 소액으로 간편하게, 주식매매하듯이 대형 부동산에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 같은 핀테크 회사가 직접적으로 증권을 발행할 수 있는 라이센스가 없다보니까 투자물건에 대한 심사, 투자성이 있는지 없는지 (우리금융 계열사들과) 공동심사를 통해서 우량물건을 조달하고…]
    펀드블록글로벌은 우리금융이 갖고 있는 라이센스를 활용해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수 있고, 우리금융은 펀드블록글로벌의 기술을 활용해 혁신금융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이점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지난해 베트남 우리은행과 디노랩 1기 ‘핀투비’가 협업해서 베트남 중소기업의 매출채권 할인서비스를 제공했고, 우리카드와 디노랩 1기 ‘더블엔씨’가 함께 중고 모바일상품권 핫딜 프로모션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우리금융 ‘디노랩’은 스타트업 지원을 앞으로 더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송민택 우리금융지주 디지털혁신부 부장: 핀테크 외에 ESG, AI, 모빌리티 등 신산업 분야의 기업들을 발굴·협력하는 제 2센터 오픈을 9월 중에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제2센터에 입주할 스타트업(디노랩 2.5기)도 최대 12개사 내외로 추가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김보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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