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혈액 검사만으로 조산 에측 가능

김수진 기자

입력 2021-08-10 12:0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김영주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 연구


임신부의 조산을 혈액 검사로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조산은 임신 20주부터 37주 이전에 분만하는 상태로, 초혼연령 상승과 체외수정술 증가 등으로 조산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해당 연구는 김영주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 연구팀 성과다.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임신부 혈액에서 ‘대사체(metabolites, 임신과 분만 유지를 위한 생화학적 변화를 반영함)’를 대상으로 분석했다.

그 중 혈액의 레티놀(비타민A) 수준이 조산 위험과 관련 있다고 나타났다.

레티놀은 세포 항상성, 배아 발달, 시력, 조직 분화, 성장 및 점액 분비 등에 큰 역할을 하는데, 임신부 혈액 내 레티놀 수준이 낮아지면 염증 수치가 높아져 염증·감염에 의해 분만 과정이 빠르게 일어나 조산이 발생할 수 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임신부 혈액 유전자의 ‘DNA 메틸화 분석(일종의 DNA 분석 방법)’에 집중했다.

그 결과 특정 유전자 부분(각인 유전자 볼트 RNA 2-1 프로모터)의 메틸화 레벨이 30% 이상이면 조산 위험율이 약 3.3배 증가했다.

해당 논문은 각각 SCI급 국제 학술지 ‘Metabolites’와 ‘BMC genomics’에 실렸다.

김영주 교수는 "조산은 아이는 물론 산모까지 위험하기 때문에, 예방과 조기 진단이 가장 중요하다"며 "조산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한 연구를 통해 아이가 안전하게 엄마 뱃속에서 자랄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