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우민 등 23명 확진 여파…'하데스타운' 개막 연기

입력 2021-08-1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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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하데스타운` 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개막이 연기됐다.
10일 `하데스타운` 프로덕션은 공식입장을 통해 "이달 24일 예정이었던 개막일이 9월 7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하데스타운` 측은 "지난 8월 5일 배우의 코로나19 확진 후 같은 공간에 머문 전 스태프, 배우가 자가격리 중이며,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추가 확진자 외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인 배우와 스태프를 대상으로 8월 7∼9일 추가적인 검진을 실시, 10일 기준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어 "그간 연습실 내 마스크 착용 및 방역 지침을 충실히 지켜 왔으며, 지난 7월 29∼31일 전 배우와 스태프 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PCR 검사를 진행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며 "이후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으로 관객 여러분께 매우 송구스러운 심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른 자가격리가 오는 8월 19일 해지되나, 배우와 스태프의 건강과 충분한 연습을 위해 개막을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배우와 스태프들의 철저한 자가격리 진행과 이후 배우의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충분한 연습을 통해 만족스러운 개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하데스타운`에 출연 예정이던 엑소 시우민은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배우 최재림도 9일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에스앤코)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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