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보건부는 10일 18시 30분 기준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8,390명을 기록하며, 전날에 비해 약 1천여 명의 확진자 숫자가 줄었다고 발표했다.
베트남 현지 매체인 VN익스프레스는 "확진자 수로 호찌민시는 3,956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6일 하루를 제외하면 4일부터 이날까지 모두 6일간 4천명에 육박하는 3천명 대를 기록하며 여전히 확진자 수가 줄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호찌민시를 이은 두 번째 클러스터인 빈즈엉성은 이날 1,325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날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었다.
수도 하노이시도 61명의 확진자를 기록, 전날에 비해 8건 줄었다.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이번 4차 확산으로 이날까지 확진자는 총 224,198명을 기록 중이고, 지난해부터 이어진 누적 확진자 수는 228,135명 그리고 사망자는 4,145명으로 늘었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간 기준으로 한국은 213,978명의 확진자와 사망자 2,134를 기록하며, 베트남의 코로나 관련 환자와 사망자 수가 한국의 숫자를 넘어섰다.
대니얼 오 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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