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분기 생산성 예비치 2.3%↑...예상 하회
美 7월 소기업 낙관지수 99.7...예상 하회
CDC "프랑스·이스라엘 등 7개국 여행 경보 4단계로 상향"
미국 노동부가 지난 2분기 비농업 생산성 예비치를 발표했습니다. 비농업 생산성 예비치는 전 분기 대비 2.3% 오르며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인 3.2% 보다는 낮게 제시됐습니다. 또 이와 함께 지난 1분기에 발표된 생산성 수치는 기존 5.4%에서 4.3%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이어서 전미 자영업 연맹이 7월 소기업 낙관지수를 발표했습니다. 전미 자영업 연맹은 기업들의 낙관지수가 99.7로 집계됐다며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월가 분석가들이 예상한 102보다도 낮게 집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미국의 소기업 낙관지수는 팬데믹 이전에 104를 기록한 바 있는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큰 폭으로 떨어진 이후 아직까지 회복을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해 월가 분석가는 소기업 대표들이 최근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며 앞으로 일자리 창출이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오늘 시장은 경제지표 외에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 상황을 주시했습니다. 미국 CDC는 프랑스와 이스라엘 등 7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높였다며 경보 기준 가운데 가장 높은 4단계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 내 신규 확진자수가 12만명대로 다시 증가하자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려는 움직임도 강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美 상원, 1조 달러 규모 바이든 인프라 법안 가결
美 민주당, 3조5천억 달러 예산안 ‘예산조정 절차’ 활용 계획
美 민주당, 이번 주 예산조정 절차 결의안 처리 예정
CNBC “인프라 법안 통과 시 기술 산업 수혜 전망”
바이든 행정부의 핵심 사업으로 꼽히던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이 밤 사이 미국 상원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CNBC는 현지시간 10일 찬성 69표, 반대 30표로 인프라 법안이 상원에서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이번에 포함되지 못한 약 3조 5천억 달러의 예산안은 투트랙으로 진행시켜 공화당의 동의 없이도 처리 가능한 `예산조정 절차`를 활용할 계획입니다. `예산조정 절차`는 공화당의 필리버스터를 우회할 수 있는 수단으로 지난 9일 척 슈머 상원 원내 대표가 진행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한편 CNBC는 오늘 인프라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향후 각 산업별 전망도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법안이 기술에 대한 투자를 골자로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테크 산업들이 많이 활발해 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CNBC는 우선 이번 인프라 법안으로 인해 광대역 분야에 650억 달러가 투자될 계획이라며 인터넷과 관련된 사업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서 전기차 사업에 대한 전망도 좋아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CNBC는 이번 법안을 통해 앞으로 약 75억 달러가 전국의 전기차 충전소를 건설하는데 지원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전기차 업체들 가운데 특히 테슬라가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테슬라가 자사의 충전소를 다른 전기차 업체들에게 개방한 만큼 인프라 법안의 지원 자금을 받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캐시우드, ‘소어링 이글’ 스팩 주식 1억 3천만 달러 매입
소어링이글 스팩, 생명공학 기업 ‘징코 바이오워크’와 합병 예정
징코 CEO “합성생물학, 기후 변화 등 사회문제 해결 위해 중요”
징코, 3분기에 소어링 이글과 합병 예정
월가의 유명한 혁신 투자자 캐시 우드가 최근 합성생물학에 투자하는 스팩 주식을 대거 사들이고 있다고 CNBC가 보도했습니다.
캐시우드는 8월에 소어링 이글 주식 764만 2천 552주를 사들여 `ARK 게놈 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ETF)`에 편입했고, `ARK 이노베이션 ETF`에도 해당 스팩을 573만7천252주 매입해 편입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소어링 이글은 주당 10달러에 거래되고 있어서 이번 매입을 통해 캐시우드의 총 포지션은 1억 3천 380만 달러에 달합니다.
소어링 이글(SPAC)은 올해 3분기 합성생물학 관련 회사 `징코 바이오워크`와 합병될 예정입니다. 거래 규모는 170억 달러로 예상됩니다.
합성생물학은 현재까지 알려진 생명정보와 생물 구성요소를 바탕으로 그 특성을 변화시키거나, 새로운 특성을 새롭게 설계하는 분야로, mRNA 백신에서부터 비동물성 단백질, 재생 플라스틱 분야까지 널리 활용될 수 있습니다. 징코 바이오워크에 대해 시킹알파의 전문가는 4년 목표가로 16.90달러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WSJ "美 민주당 진보 인사, 파월 연임 반대"
美 민주당 진보 진영 “Fed, 강력한 금융권 규제 방안 필요”
WSJ “민주당 진보 진영, 연준 의장 교체 압박 중”
WSJ “파월 대체 유력 후보…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
미국 민주당 내 일부 진보 인사들이 파월의 연임에 대한 반대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10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임이 앞으로 난관에 봉착할 가능성이 있을거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국 민주당 내 일부 진보 인사들은 파월이 금융권 규제에 앞장 서지 않고 있다며 연준이 더 강력한 규제를 펼쳐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파월의 행보에 별다른 변화가 보이지 않자 내년 2월로 임기가 종료되는 파월 의장의 연임에 반대 의사를 밝히기 시작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파월을 반대하는 의원들이 최근 워런 등 유명 인사들에게 접촉하기 시작했다며 연준 의장 교체를 위해 백악관에 압박 수위를 높이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파월 대신 금융 규제 및 기후변화와 관련된 정책에서 민주당과 결이 맞는 인사로 차기 연준 의장을 뽑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은 파월을 대체할 유력한 후보로 현재까지 레이얼 브레이너드 이사가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레이얼 브레이너드는 현재 연준의 이사로서 과거 조지 부시 행정부의 재무부 관료로 일한 바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임기 동안에는 재무부 차관으로 지내다 지난 2014년부터 연준의 이사직을 맡게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백악관 관계자는 차기 연준 의장 선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효과적으로 통화정책을 실행할 수 있는지가 관건일거라고 전한 상태입니다.
US뉴스 선정 남은 2021년 매수할 종목 10
US뉴스가 올초부터 유망하게 보던 열 종목입니다. 지금까지 성적은 어떤지, 하반기 성장 여력이 있는지 정리해봅니다.
어도비(ADBE) YTD 24.32%
2분기 실적이 좋았는데, 그 중에서도 어도비 라이트룸과 포토샵 같은 프로그램의 구독 서비스가 수익 창출에 일조했습니다.
스포티파이(SPOT) YTD -31.52%
이번 실적 때 발표한 활성 사용자 수가 전분기 가이드라인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팟캐스트 부문과 회사의 장점중 하나인 ‘디스커버리 모드’ 즉 개인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통해 마진을 개선 중입니다.
BJ’s 홀세일 클럽 홀딩스(BJ) YTD 41.82%
창고형 대량소매업체입니다. 앞으로 6개의 창고를 더 열어 확장할 계획이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경쟁사 코스트코 보다 저렴하게 매수가 가능한 종목입니다.
디즈니(DIS) YTD -2.27%
코로나로 운영에 타격이 컸던 디즈니는 8월에 상황이 개선되나 싶더니 델타 변이로 다시 한 번 큰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디즈니+ 스트리밍 서비스가 2분기에 강한 가입자수를 보여주면서 델타 변이 상황에 헤지 역할을 해줄 거라는 분석입니다.
페이스북(FB) YTD 32.2%
최근 메타버스에 대한 장기 계획을 밝히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알리바바(BABA) YTD 15.90%
투자 시 중국의 기업 규제가 완화될 때를 보며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야한다는 의견입니다.
로우스(LOW) YTD 18.21%
경쟁사인 홈디포와 비교해 저렴한 189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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