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식당으로 오세요’ 백성철 종영 소감 “같은 교복 입고 촬영했던 학교 촬영장 가장 그리울 듯”

입력 2021-08-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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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백성철이 13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7, 8화를 앞두고 아쉬우면서도 애정을 가득 담아 최종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극중 백성철은 뛰어난 머리를 자랑하는 수재이지만 길용(채종협 분)과 영재(신주협 분)뿐만 아니라 반 아이들을 괴롭히는 권력의 핵심 고현우 역을 맡았다. 이유 없이 반 아이들을 괴롭히는가 하면, 자신이 좋아하는 수정(한소은 분)이 길용에게 애정 어린 관심을 표하자 자격지심을 느끼며 더욱 분노를 드러내는 모습을 보이는 등 시청자들의 ‘분노 버튼’으로 활약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길용과 영재에게 험한 욕설을 내뱉지만, 어른들 앞에서는 순진무구한 얼굴로 순한 양이 되는 ‘강약약강’의 캐릭터를 여실히 표현, 리얼한 악역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백성철은 “촬영하는 동안 감독님과 작가님, 선배님들, 동료 배우분들과 정말 재미있게 촬영했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또래 배우들과 촬영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고, 같은 교복을 입고 친구가 되었던 학교 촬영장이 가장 그립고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나쁜 행동만 일삼았던 현우가 어떻게 되었을지 기대해 주시면서 마지막 화까지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많은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항상 열심히 노력할 테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립니다”라며 애정 넘치는 마음을 전했다.

이렇게 현실적인 악역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백성철은 오는 10월 방송 예정인 JTBC ‘구경이’에서 산타 역할을 맡아 이전과는 또 다른 캐릭터로 변신해 신스틸러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티빙 오리지널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7, 8화는 13일 오후 4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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