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 김용준, 감출 수 없는 명품 보컬 본능…'리얼' 귀호강 선사

입력 2021-08-1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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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G워너비의 김용준이 감출 수 없는 명품 보컬 본능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김용준은 지난 12일 개인 유튜브 채널 `용가릿`을 통해 공개한 네 번째 에피소드에서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부터 임재범의 `사랑`까지 부르며 귀호강을 제대로 선사했다.

김용준은 `먹방` 후 매번 다른 미션으로 밥값을 하는 `밥값해용`을 선보인다. 지난 에피소드에서 맛있게 먹은 오리탕의 밥값은 김용준의 본업인 노래 `덕(duck)질`로 진행됐다.

회사 사무실에 도착한 김용준의 눈앞에는 노래방 기기는 물론 용 풍선과 금박 커튼, 각종 머리띠 등으로 꾸민 `용가릿 노래방`이 나타났고, 김용준은 제작진의 철저한 준비성에 놀랐다.

김용준에게 각각 다른 장르의 10곡을 마음껏 부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우선 김용준은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를 맛보기로 부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혼자서도 흥을 제대로 돋우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김용준은 "그냥 하면 재미없으니까 100점이 나오면 다음에 또 밥값을 해야 할 때 잠을 자거나 스크린 골프를 하자"는 깜짝 제안을 내놓았다.

이에 제작진은 "70점 이하가 나오면 유튜브 라이브를 하자"며 맞섰고, 김용준 역시 동의해 `용가릿 노래방`에 묘한 긴장감을 더했다.

첫 번째 장르로 댄스를 뽑은 김용준은 솔리드의 `천생연분`을 선곡했다. 김용준은 익숙한 전주를 듣고 활짝 웃으며 노래를 불렀고 80점을 얻었다.

두 번째 장르는 힙합이었다. 드렁큰 타이거의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를 고른 김용준은 하트 선글라스까지 착용하며 고득점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94점을 획득한 김용준은 "나 래퍼였네"라며 흡족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준이 가장 자신 있어 하는 정통 발라드가 다음 장르로 선택됐다. 김용준은 임창정의 `소주 한 잔`을 열창하며 `명품 보컬`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어 임재범의 `사랑`도 불렀다. 첫 소절부터 완벽한 라이브가 감성을 제대로 자극했다.

정통 발라드로 100점에서 1점이 부족한 99점을 받은 김용준은 아쉬워하며 다음 장르인 SG워너비를 뽑았다.

"노래방에서 SG워너비 노래를 절대 안 한다"며 머쓱해하던 김용준은 `사랑하자`가 흘러나오자 180도 달라졌다. 진지한 표정으로 노래에 집중하며 독보적인 가창력을 폭발시켰다.

다음 에피소드에 `사랑하자` 라이브가 본격적으로 공개되는 것은 물론, 김용준의 노래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용가릿 노래방`이 이어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김용준은 `용가릿`을 통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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