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2분기 영업익 10.3%↓…'렉키로나' 포트폴리오 조정 영향

신동호 기자

입력 2021-08-13 17:39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 의 해외판매에 대비하기 위해 생산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면서 2분기 수익성이 하락했다.
셀트리온은 13일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한 1,63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318억원으로 0.7% 증가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2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미국 내 류머티즘성 관절염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 수요 대응과 `렉키로나`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과 시장 수요가 높은 혈액암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재고 확보를 위해 우선적으로 공장 생산량을 확대한 결과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매출은 미국의 바이오시밀러 우호 정책에 힘입어 램시마, 트룩시마 등 기존 제품의 매출이 확대돼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의료정보 제공기관 심포니 헬스케어에 따르면 램시마(미국 판매명 인플렉트라)는 2분기 기준 17.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의 미국시장 성장세가 큰 폭으로 유지되고, 유럽의약품청(EMA),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렉키로나 허가 및 국가별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유플라이마`(휴미라 고농도 바이오시밀러)와 자가면역질환 피하주사제 `램시마SC`의 매출이 유럽을 중심으로 본 궤도에 오르면 하반기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 고부가가치 제품인 램시마SC와 렉키로나 등의 공급 확대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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