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파타’ 포레스텔라, 올드 팝→발라드까지…금요일 오후의 ‘미니 콘서트’

입력 2021-08-1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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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Forestella)가 환상적인 라이브로 금요일 오후를 짙게 물들였다.

포레스텔라(강형호, 고우림, 배두훈, 조민규)는 13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이하 ‘최파타’)’의 ‘최파타 1열 라이브쇼’에 출연해 센스 있는 입담과 함께 고품격 라이브를 선보였다.

이날 포레스텔라는 등장부터 카메라를 향해 쉴 새 없이 손을 흔들며 ‘보이는 라디오’ 스튜디오를 유쾌하게 물들였다. DJ 최화정은 포레스텔라에 대해 “클래식?팝?국악?트롯 다 되는 크로스오버계의 아이돌, 명불허전 라이브 황제”라 소개하며 남다른 애정과 기대감을 내비쳤다.

포레스텔라는 ‘아이돌’이란 수식어에 “어느새 30대로 접어들고 있다. 많이 송구스럽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전국 콘서트를 비롯해 서울 앙코르 공연까지 매진 신화를 이룬 포레스텔라의 티켓팅은 다수의 청취자가 증명하는 만큼 고난이도로 전해졌다. 이에 두훈은 포레스텔라의 인기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티켓팅에 참전했으나 실패했다며 솔직한 경험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포레스텔라는 Simon & Garfunkel (사이먼 앤 가펑클)의 ‘Scarborugh Fair (스카버러 페어)’와 Ed Sheeran (에드 시런)의 ‘Shape of you (쉐입 오브 유)’를 그들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선보였다. 청취자들은 “모든 구간이 킬링 파트다” “고막도 녹이고 내 마음도 녹인다” “색다른 느낌에 완전히 반했다”라며 실시간 채팅창을 통해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포레스텔라는 최근 KBS ‘해양영토 더 큰 대한민국’ 무대를 위해 독도를 다녀온 일화를 소개하며 “의미 있는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또 최화정의 “포레스텔라에게 벽이 느껴져요, 완벽. 정말 완벽한데 구멍이 있네요, 황홀”이란 센스 있는 멘트와 청취자들이 보내오는 주접 댓글에 환호를 보내며 꾸밈없는 웃음을 선사했다.

포레스텔라는 이어서 ‘바람이 건네준 말’을 라이브로 선보였고, 청취자들은 “네 명의 반딧불 요정이 숲 속을 밝게 하는 느낌이다” “동화 속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며 감동의 메시지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포레스텔라는 유튜브를 통해 작업 비하인드 스토리를 비롯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혀 팬들을 기대케 했다.

한편, 포레스텔라는 지난 2017년 방송된 JTBC ‘팬텀싱어 2’에서 최종 우승한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보컬 그룹으로 높은 수준의 블렌딩과 하모니를 들려주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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