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1시 48분께 서울 용산역에서 천안역 방향으로 가려던 수도권 전철 1호선 급행열차가 전기 공급장치 이상으로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용산역 승강장에 도착한 전동차에서 퓨즈가 끊어지면서 순간적으로 전력 공급이 중단돼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전철에 타고 있던 승객 약 150명은 후속 열차로 갈아탔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고장을 일으킨 열차를 차량기지로 이동시키는 등 과정에서 청량리역(지하)∼천안역 노선이 15분가량 지연된 뒤 운행을 재개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현재는 노선 전체가 정상 운행 중"이라며 "고장 전동차는 이상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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