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아프간 사태 관련 연설 [글로벌 이슈]

입력 2021-08-17 08:08   수정 2021-08-17 08:08

    美 증시, 경제지표·소매업체 실적 주시
    美 8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18.3…예상 하회
    WSJ “美 연준, 11월 테이퍼링 개시에 무게”
    이날 뉴욕 증시는 주요 경제 지표와 연준의 조기 테이퍼링 가능성을 주시한 가운데 주요 소매 업체들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강세를 보이며 다우와 S&P500지수는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나스닥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중국의 7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는 예상치에 크게 못 미쳤고, 이날 발표된 미국의 8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는 18.3으로 집계되며 지난달의 43에서 큰 폭으로 떨어지며 예상치를 하회했습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에 1.2% 중반대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JP모건은 시장을 움직이는 요인과 섹터별 주도주가 일관되지는 않지만 강세장은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월가의 강세론자인 에드 야데니는 미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S&P500 지수가 현 수준에서 12% 더 상승해 올해 연말에는 5천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바이든, 아프간 사태 관련 연설
    아프간 내무부 장관 "탈레반에 정권 이양"
    바이든, 美 대사관 직원 대피 위협 시 군사적 대응 경고
    최근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사태에 대해 바이든 미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CNBC는 이번 연설을 통해 미 행정부 및 바이든의 공식 입장이 발표될 것이라며 아프간에 대한 미국의 향후 대응 전략도 엿볼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주말 사이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 전 지역을 장악한 이후 마지막으로 남은 아프간의 수도 카불까지 진입한 바 있습니다. 이에 아프간 내무부 장관은 탈레반에게 평화롭게 정권을 이양하겠다고 밝히며 사실상 항복을 선언했습니다. 현지에서는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역시 국외로 도피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현재 아프간 내에서의 정치적 불안감은 더 심해진 상황입니다.
    한편 주말 사이 발생한 아프간 사태가 향후 세계 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거란 보도도 나왔습니다. 마켓워치는 현지시간 16일 아프간 사태에 대한 월가 전문가들의 분석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TD 아메리트레이드의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불확실성이라는 요소로 인해 일부 채권 매수가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전했습니다. 리트홀츠 웰스의 전문가는 역사적으로 봤을 때 시장은 항상 생각한대로 움직이지 않았다며 아프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도이체방크의 전문가는 최근 미 경제가 추가적인 진전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아프간 사태는 바이든 행정부에게 달갑지 않을 것 이라고 전했습니다.
    美 교통당국, 테슬라 ‘오토파일럿’ 공식 조사
    니오, 자율주행차 ES8 사고 발생
    미국 도로교통 안전국이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인 ‘오토파일럿’ 시스템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2014년에서 2021년에 생산된 테슬라 차량 76만 5천대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테슬라의 여러 주행보조 기능 가운데 특히 오토파일럿 시스템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소식에 오늘 테슬라의 주가는 4%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중국의 전기 자동차 업체인 니오는 중국에서 니오의 자율주행차 ES8의 추돌 사고로 인해 탑승자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현재 중국정부가 기업들을 향해 규제 압력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차량 공유업체 디디추싱에 이어 중국 정부가 니오를 포함한 차세대 자동차 개발업체로 규제의 영역을 넓힐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하며, 니오의 주가는 5% 넘게 떨어졌습니다.
    가상화폐 시총 2조 달러 돌파…비트코인 랠리 영향
    中 당국, 비트코인 및 가상화폐 채굴 금지
    큐번 "도지코인 앞으로 강력한 결제수단 될 예정"
    상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이 2조달러를 회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CNBC는 현시시간 16일 가상화폐 시장이 비트코인의 랠리로 인해 주말 사이 큰 폭으로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비트코인은 중국 당국의 가상화폐 규제 정책이 발표되며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바 있습니다. 당시 중국 당국은 앞으로 자국 내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채굴을 금지할 것이라며 가상화폐 온라인 커뮤니티 역시 대대적으로 폐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주말 사이 비트코인이 5만 달러 선을 회복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랠리가 다시 시작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CNBC는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이더리움과 도지코인 역시 큰 폭으로 올랐다며 도지코인의 경우 주간 상승률이 40%에 이르른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 같은 급등세에 억만장자 투자자 마크 큐번의 영향이 컸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큐번은 CNBC와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도지코인이 앞으로 강력한 결제수단이 될 것이라며 도지코인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어서 매버릭스 구단 기념품을 도지코인으로 결제할 경우 특별 할인을 줄 예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일론 머스크 역시 큐번의 주장에 동의한다는 내용을 달면서 도지코인의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여러 코인 분석가들 역시 입장을 밝혔습니다. 우선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의 창업자는 비트코인이 최근 박스권을 탈출했다며 3,4만 달러 선에서 움직이던 비트코인이 5만 달러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최근 인플레 회피 수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5만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번주 美 증시…FOMC 의사록·소매판매 주시
    이번주 미국 증시는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FOMC 의사록 발표, 그리고 소매판매 등의 경제지표를 주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시간으로 17일에는 미국의 7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이 발표되고, 월마트와 홈디포 등의 주요 소매업체들의 실적도 발표될 예정으로 미국의 소비 상황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18일에는 FOMC 의사록이 공개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구체적인 테이퍼링 시점에 대한 단서를 찾으려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엔비디아와 타깃 그리고 로우스 등이 실적을 발표합니다. 19일에는 주간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나올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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